공주청소년의 문화적 감수성 및 역량증진 도모

지난 15일 충남대표 청소년 어울림 마당 행사에 참석한 오시덕 공주시장이 청소년들 앞에서 축하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류석만 기자) 공주시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공주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주관하는 충남도 대표 청소년 어울림 마당이 지난 15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 일원에서 그 화려한 첫 막을 올렸다.

‘필(Feel) 받았어!’라는 주제로 열리는 청소년어울림마당은 각 테마별 역사, 문화, 예술 등에 대한 청소년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활동의 장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느끼고 힐링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그 첫 번째로 열린 ‘유네스코 필(Feel) 받았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 일원에서 관내 초·중·고 학생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다.

학생들은 공산성 곰탑에서 왕궁지까지 트래킹을 즐기며 미션을 수행하고, 풀꽃시인으로 알려진 나태주 시인과의 ‘시’ 콘서트, 동아리 및 지역연계체험부스와 공연, 먹거리를 즐기는 등 공주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세대 간에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홍민숙 복지지원과장은 “충남대표어울림마당을 통해 공연, 경연, 전시, 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조성하여 건전한 청소년 문화형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 대표 청소년어울림마당은 문화·역사, 축제·경연·e-스포츠, 미디어, 나눔 & 기부 등 5대 테마로 나눠 오는 4~11월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주 류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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