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의 불공정 경선 의혹이 제기됐다.

바른미래당 세종시당은 16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 세종시당 외곽모임인 ‘세종청년연대(이하 청년연대)’라는 모임에 소외된 예비후보들이 경선과정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며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 세종 시민들에게 소상히 규명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미래당 세종시당은 '청년연대 모임에 현재 민주당 예비후보자 36명 가운데 전체의 61%인 22명이 참여했다'며 '

당내 공천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 감독해야 하는 공천심사위원회, 재심심사위원회의 위원 일부도 모임에 참여했다는 것은 공정하고 깨끗한 공천과정을 보여줄 의지가 있었는지 의문이 들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모임을 전체적으로 주도한 인물은 현 이해찬 세종시 국회의원 보좌관인 이강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수석부위원장이다'며 '민주당 예비후보가 넘쳐나고 있는데 이해찬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박성수 예비후보는 사실상 단수후보로 확정된 상태여서 공정한 경선이 진행된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세종 신서희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