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천에 벚꽃이 늦게 만개하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사진은 미원천 둔치에 활짝 핀 벚꽃 모습.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청주시 상당구 미원천 둔치에 늦은 벚꽃이 활짝 펴 시민들이 몰리고 있다.

16일 청주시에 따르면 미원천은 미원의 대표적인 벚나무 군락지로 벚꽃의 절정이 무심천보다 약 10일 정도 늦으면서 벚꽃을 보지 못한 시민들이 휴일이면 1000여 명이 찾아온다.

시민들은 만개한 미원천의 벚꽃을 보며 봄 청취를 만끽하고 있다.

시민들이 찾아오자 미원면 농촌중심지활성화추진위원회는 상춘객을 대상으로 미원면 농촌중심지사업을 설명하고 미원사과, 잡곡, 산나물 등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등 미원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미원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미원면의 편익, 문화, 복지시설을 종합적으로 확충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사업비 58억 원을 투입해 건강증진센터와 그린에너지광장, 안전한 통학로, 순환형 그린로드를 2019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나기수 위원장은 “미원은 우수한 농특산물과 천혜의 자연환경 등 양질의 먹거리와 아름다운 볼거리가 풍부한 지역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힐링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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