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2일 지구의 날 맞아 기후변화대응 주간 운영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도는 48회 지구의 날일 22일을 맞아 18일부터 24일까지를 기후변화대응 주간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구의 날은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이상기후가 나타남에 따라 지구를 숨쉬게 하고 소중히 생각하는 작은 행동을 실천하는 날을 말한다.

10회를 맞는 기후변화대응 주간 행사는 19일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승용차 없는 날을 운영한다.

도청 직원 출근을 도보, 대중교통 또는 자전거 출근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임산부, 장애인, 긴급차량은 예외로 한다.

같은 날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도청 주차장 부지에서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까지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대응 샌드아트 공연과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20일에는 오후 8시에서 8시10분까지 10분간 도청 사무실과 정원 외부 조명 소등행사도 추진한다.

시군에서도 음성군과 단양군이 승용차 없는 날을 운영하고 소등행사는 청주시를 비롯한 7개 시·군(청주, 옥천, 영동, 증평, 괴산, 음성, 단양)에서 공공건물을 중심으로 참여한다.

또한 기후변화주간에 그린캠퍼스운동, 저탄소생활 캠페인 전개에 충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충북 기후․환경네트워크, 충북그린캠퍼스협의회, 충북그린캠퍼스대학생협의회 등이 참여한다.

충북도 박대순 기후대기과장은 “이번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통해 도민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지구를 지키기 위한 친환경 생활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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