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외벽 표면 미려 기능과 구조물 내구성 향상

아세아 시멘트가 백화저감용 견출시멘트 개발한데 이어 고객맞춤형 교면포장용 콘크리트도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사진은 아세아시멘트 제천공장 전경.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국내 시멘트 전문기업인 아세아시멘트(대표 이훈범)는 최근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견출 작업 시 표면에 흰 얼룩 형성(백화)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백화 저감용 견출 시멘트’를 개발․시판에 나섰다.

특히 이 시멘트에는 백화 방지제 외에도 각종 특성 개선제를 미리 혼합해 공사 현장에서 약품을 별도로 혼합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비산먼지 발생에 따른 작업장 오염과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견출작업은 아파트와 같은 구조물의 표면에 생긴 거푸집 자국이나 곰보 등을 매끄럽게 처리해 후속 페인트 작업 및 최종 마감재 처리작업을 원활하게 하려고 실시하는 작업공정이다.

이 제품은 콘크리트 외벽 표면을 미려하게 해주는 기능 외에 구조물의 내구성을 향상해주는 역할도 있다.

아세아시멘트는 이번 개발품을 ‘백화 저감용 견출시멘트 조성물’로 국내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견출용 시멘트는 건설업계 시공환경개선에 기여함은 물론 건설현장의 이미지 향상 효과도 있기 때문에 건설재료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세아시멘트에서는 이 제품을 더 개선해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질소산화물(NOx)을 분해하는 광촉매 기능성 견출 시멘트를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아세아시멘트는 다양한 교통 환경에 적용이 가능한 고객 주문형 긴급 도로보수용 속경형 라텍스 개질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수요자가 요구하는 다양한 교통개방시간에 따라 강도발현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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