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기가 충북 문화재단과 청주산업단지 공간을 새롭게 하는 도시 재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사진은 한국도자기 청주 아울렛 매장 고객 쉼터 공사 모습.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한국도자기는 18일 충북 문화재단과 함께 청주 시민들을 위한 도시 재생 프로젝트에 힘을 보탠다고 밝혔다.

청주산업단지 내 공간을 새롭게 개편하는 프로젝트다.

청주산업단지에는 433개 업체가 가동되고 약 2만6000여 명이 일하고 있다.

도시 재생프로젝트는 산업단지의 회색 시멘트 이미지를 산뜻한 이미지로 개선하고 오가는 시민들에게 예술과 디자인을 통해 공단의 역사와 의미를 전하며 쾌적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국도자기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29일까지 타일 벽화와 게시판, 설치물 등으로 산업단지 내 아울렛 매장 외부와 고객 쉼터 및 직지대로 사거리와 월명로 일대를 새롭게 디자인 할 예정이다.

한국도자기 관계자는 “청주를 대표하는 향토기업인 한국도자기가 시민과 공단의 근로자들에게 즐거운 볼거리와 문화의 향수를 전하고자 이번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이 다른 기업들도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 발전과 함께 지역도시재생 문화운동의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