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복지지원·기초생활보장 등 지원 강화

공동주택 거주 고령 독거노인 대상으로 복지 사업을 펴고 있다.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홍성군은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으로 위기가구 ‘제로화’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공동주택 위기가구 발굴 계획을 수립,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공동주택관리사무소, 통합사례관리사 및 11개 읍·면 맞춤형 복지팀 인력을 총 가동하기로 했다.

최근 노인가구 고독사 및 생활고 등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가구가 잇따라 발생됨에 따라 취해진 조치다.

특히 핵가족화와 사회적 단절·고립으로 아파트, 다세대 주택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세대에서 발생하는 고독사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로 사회복지 안전망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요구된다.

먼저, 지역 아파트 45개 단지를 대상으로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단전, 단수, 관리비 연체자 등 위기가구에 대한 선제적 발굴을 통해 생활고, 질병, 긴급 상황 등 생활실태 전반을 파악하기로 했다.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긴급복지지원제도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지원을 강화하고 각종 사회서비스 및 민간자원과 연계지원 하는 등 맞춤형 복지지원 체계를 추진해 가기로 했다.

또한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소외와 벼랑에 내몰리는 군민이 한 사람도 없도록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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