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UPDATED. 2018-11-16 17:10 (금)
폼페이오-김정은 극비면담
폼페이오-김정은 극비면담
  • 연합뉴스
  • 승인 2018.04.18 2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P "폼페이오, 이달초 방북해 김정은 만나"…비핵화 조건 사전조율 주목

(동양일보 연합뉴스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지난 부활절 주말(3월31일∼4월1일) 극비리에 방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5월∼6월 초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간 최고위급 접촉이 이뤄진 것이어서, 북미 정상회담 준비가 급물살을 탈 조짐이다. 특히 최대 의제에 해당하는 비핵화 문제와 종전선언 문제 등을 깊숙이 조율했을 것으로 보여 크게 주목된다.

WP는 이 사안을 잘 아는 두 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중앙정보국(CIA) 국장인 폼페이오가 지난달 말 국무장관으로 지명된 이후 트럼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극비리에 방북, 김 위원장을 면담했다고 보도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는 '복심'인 미국측 특사와 '불량국가' 독재 지도자 간 극히 이례적 만남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북한의 비핵화 프로그램에 관한 직접 대화를 위한 기초를 쌓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고 풀이했다.

또 이번 북미간 접촉은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2000년 매들린 올브라이트 당시 국무장관이 김 위원장의 부친인 김정일 당시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난 이래 가장 최고위급이라고 WP는 전했다.

폼페이오 내정자는 CIA 전담팀을 진두지휘하며 북미 정보당국 간 막후 채널을 가동,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물밑 조율 작업을 주도해왔다.

특히 북한 당국이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문제에 대해 논의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미국에 직접 전달했다고 미 행정부가 지난 8일 밝힌 바 있는데, 이는 폼페이오 내정자가 방북한 지 일주일이 지난 시점이었다고 WP는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주 팜 비치의 개인 별장인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장에서 기자들에게 '최고위급에서 북한과 직접 대화를 했다'고 언급, 북미 간 접촉주체가 누구인지를 놓고 관심이 집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남북 간 종전협정 체결 논의도 지지한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남북한)은 종전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나는 이 논의를 축복한다. 이 논의를 정말로 축복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개최 후보지로 5개 장소가 검토되고 있다고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장소는 언급하지 않은 채 '미국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가로저으며 '노(No)'라고만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충청대로 103 (율량동)
  • 대표전화 : 043)218-7117
  • 팩스 : 043)218-7447,7557
  • 창간 : 1991-12-29
  • 제보전화 : 043)218-722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원중
  • 명칭 : 동양일보
  • 제호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 등록번호 : 충북 가 00003
  • 등록일 : 1991-12-27
  • 발행일 : 1991-12-27
  • 회장 : 조철호
  • 발행/인쇄인 : 유영선
  • 편집인 겸 편집국장 : 김영이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ynews@d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