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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웨이하이에 조선족 통역봉사단 발족
중 웨이하이에 조선족 통역봉사단 발족
  • 연합뉴스
  • 승인 2018.04.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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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문 한국인 위해

(동양일보 연합뉴스 기자)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 지역을 방문했다가 난처한 상황에 빠진 한국인들을 돕기 위한 '조선족 통역봉사단'(단장 최옥금)이 최근 발족했다고 칭다오총영사관이 18일 전했다.

봉사단은 지난 9일 발족했고 재능기부로 참여한 29명의 봉사자는 모두 웨이하이애심여성협회 회원이다.

봉사단은 지난해 12월 말 한국인 K씨가 마약이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지인의 부탁으로 이를 운반하다가 마약소지 혐의로 웨이하이시 공안국에 체포 수감되는 일이 일어난 것을 계기로 구성됐다.

당시 K 씨는 한국에 있는 자녀가 어리고 친인척도 K 씨를 도울만한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중국 변호사를 선임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 소식을 들은 주칭다오 한국 총영사관의 자문변호사인 최옥금 단장이 무료 변론을 자청해 재판부를 설득했고 형기를 대폭 낮추는 데 힘을 보탰다고 한다.

이번 봉사단 발족은 웨이하이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사건·사고 발생 시 언어문제에 따른 불이익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수사기관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도록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웅 칭다오 총영사는 '한중 수교 이후 양국과 한·산둥성 간 경협 및 인적교류 등에 있어 눈부신 성과를 거둔 이면에는 산둥성과 웨이하이에 거주하는 조선족들의 역할이 중요했다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통역지원 봉사를 통해 한인사회와 조선족 동포사회가 더 단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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