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선문대(총장 황선조)와 미국 실리콘밸리 웨이퍼마스터즈(대표 유우식)가 공동기술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선문대는 연구 공간과 시설 및 연구인력을 제공하고, 웨이퍼마스터즈는 측정 및 검사 장비 3대와 연구비를 지원해 디스플레이용 비파괴 검사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웨이퍼마스터즈가 지원하는 웨이퍼 비파괴 검사 장비는 12인치(300㎜) 반도체 웨이퍼에 있는 미세패턴의 결함을 검사하는 첨단 장비다.

웨이퍼마스터즈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나노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열처리 장비와 계측 장비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일본 구마모토현에 생산 공장과 연구소가 있지만, 한국에 연구소를 추가 설치하기 위해 선문대와 협약을 체결했다.

선문대 차세대반도체기술연구소 김호섭 소장은 “지역산업체 연구개발은 물론 첨단 측정 및 검사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이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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