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배구연맹과 KOVO컵 프로배구대회 개최 업무협약

김동일(오른쪽) 보령시장과 김윤휘 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보령시는 18일 시장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김윤휘 (사)한국배구연맹 사무총장, 심춘삼 경기운영위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8 보령·KOVO컵 프로배구대회’ 개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가졌다.

(사)한국배구연맹이 주최하고, 보령시배구협회가 주관하며, 보령시와 보령시의회, 보령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배구 인구의 저변 확대를 통해 한국 배구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린다.

2018 보령·KOVO컵 프로배구대회는 오는 8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보령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지며, 여자부로 운영하고, 참가팀은 지난해 KOVO컵 대회 최종 성적 기준으로, A조에는 GS칼텍스,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 태국팀, B조에는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흥국생명, 베트남팀 등이 참가, 열띤 경쟁을 펼친다.

시는 이번 프로배구대회가 보령 지역에서 열리는 첫 대회로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고, 대천해수욕장 개장 등 여름철 피서철과 맞물려 관광객들 또한 방문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프로배구 관람을 위해 대전과 천안 등 원거리 지역으로 가야만 하는 안타까움을 해소하고,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높이기 위해 대회를 추진하게 됐다”며 “프로 스포츠대회의 서막을 통해 스포츠 허브도시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OVO컵 프로배구대회는 V-리그 새 시즌의 전초전 성격의 대회로 비시즌동안 전력을 재정비하기 위해 각 팀이 흘린 땀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이다.

2017~18 시즌부터는 남녀부를 분리해 운영해오고 있다. 보령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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