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인 후농(後農) 김상현 전 국회의원이 노환으로 18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민주당 김영호 의원의 부친인 고인은 김대중(DJ)·김영삼(YS) 전 대통령이 이른바 ‘3김(김종필 포함) 정치’를 주도할 당시 이들 양김의 계파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6대부터 16대 국회까지 모두 6선을 지낸 고인은 민주당 계통의 정당에 주로 몸담았고, 옛 새천년민주당에선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에도 역량을 보탰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희원씨, 아들 윤호(우림FMG 대표이사)·준호(우림FMG 전무)·영호(국회의원) 씨와 딸 현주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2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 장지는 경기도 파주시 나자렛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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