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올해 1억4000여만 원의 한강수계관리기금을 확보하고 대대적으로 하천변 쓰레기 수거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올해 확보한 한강수계관리기금은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시는 다음 달 전국장애인학생체전과 전국소년체전이 충주에서 열려 확보한 사업비를 각 읍·면·동에 재배정해 하천변 쓰레기 수거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각 읍·면·동은 쓰레기 수거와 함께 하천변에 서식하는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 제거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시는 이 사업이 깨끗하고 쾌적한 하천환경 조성은 물론 노인·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정 환경정책과장은 “대규모 행사로 많은 사람들이 충주를 방문하는 만큼 방문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관광 충주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