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융자금 이자비용 지원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올해 첫 시행하는 소상공인 융자금 이자비용 지원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1월 지역 소상공인 대출 부담을 덜기 위해 충북신용보증재단 충주지점과 NH농협은행 충주시지부, 신한은행 충주금융센터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들은 소상공인 이자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충북신보 충주지점 신용보증을 거쳐 협약 은행으로부터 5000만 원 이내 융자를 받을 경우 충주시가 2% 이내 이자를 최대 3년까지 지원하게 된다.
충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시 관내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 등록을 마친 소상공인이면 지원대상이다.
시는 올해 50억 원 규모의 융자금 대출에 대한 이자를 지급할 계획이다.
3월 말 현재 소상공인 117명이 30억 원의 융자금을 대출받았다.
시는 소상공인들의 호응으로 사업이 조기에 마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또 지속적인 경기불황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의욕 고취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경영환경 개선사업도 올해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사업장 면적 33㎡ 미만으로 창업 후 6개월이 지난 업체가 대상이다.
옥외 간판 교체와 진열대 구입, 인테리어 개선 등 점포 환경개선 경비와 POS 기기와 프로그램 경비 등을 공급가 80% 한도 내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20개 업체를 선정해 지원한다.
서병열 경제과장은“시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