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세탁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날 괴산지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동식 세탁차량 전달식과 재난재해 시 효과적인 이재민 구호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동식 세탁 지원사업인 ‘기쁨드림 빨래터’ 운영에 나섰다.

이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의 거주환경 개선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1억 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동식 세탁차량에는 1회 최대 8채의 이불을 동시에 세탁·건조할 수 있는 드럼세탁기 4대가 설치돼 있다.

군은 다음달부터 관내 11개 읍·면을 순차적으로 방문, 현장에서 세탁부터 건조까지 원스톱으로 이불 빨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나용찬 군수는 “이번 사업은 이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에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근로를 희망하는 저소득층에게는 괴산지역자활센터를 통해 근로기회를 줌으로써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을 계속 발굴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괴산군을 만들어 가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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