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평면내 배 재배농가 71% 피해 입어 - 전체 13ha규모, 피해조사 및 복구지원 나서

김대수 장평면장이 이상저온 피해를 입은 배나무를 살펴보고 있다
김대수 장평면장이 이상저온 피해를 입은 배나무를 살펴보고 있다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지난 7~8일 이상저온 현상으로 청양지역 농가들이 입은 피해가 막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면면내 과수농가들이 집중적으로 가장 큰 피해를 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장평면은 지난 7~8일 이상저온 현상으로 인한 농작물 동해 피해발생 실태를 파악하고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장평면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 직원을 동원해 이상저온으로 인한 피해가 큰 장평면 구룡리 등 배 및 사과 농장을 방문해 동해 피해 발생현황과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농민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들었다.

면내 농작물 피해규모는 지난 16일 기준으로 총 30여 농가, 13ha규모로 이중에서도 구룡리, 은곡리 등 배 재배농가의 피해가 9.2ha, 71%로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장평면은 자체 긴급 대책회의를 추진하는 등 정확하고 발 빠른 피해상황 파악과 대책마련 모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대수 장평면장은 “이상저온에 따른 피해지역이 50ha 이상이면 재난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피해를 입은 농가가 최대한 많은 복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양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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