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탑정호에서 지난 18일 개최된, 풍년농사 기원을 위한 통수식에 참석한 윤석근 한국농어촌공사 논산금산지사장이 개회사를 하고있다.
논산탑정호에서 지난 18일 개최된, 풍년농사 기원을 위한 통수식에 참석한 윤석근 한국농어촌공사 논산금산지사장이 개회사를 하고있다.

 

(동양일보 류석만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논산금산지사(지사장 윤석근)는 지난 18일 논산 탑정저수지에서 올 한해 안전영농 및 풍년농사 기원을 위한 통수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농업인 및 지사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에 앞서 탑정저수지 수면과 제방 주변으로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가졌다.

그동안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어촌공사가 농어촌용수 전문기관으로 도약하는데 크게 이바지 한 논산시청 조삼구 행복도시국장에게 윤석근 지사장이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 농민은 “탑정저수지는 농업용 물 공급뿐만 아니라 하천수 유지 및 시민들의 쉴 공간 제공 등 여러 다양한 역할을 하는 저수지로서 지사에서 수질 및 용수관리에 힘쓰고 있어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 지사장은 “오늘부터 6개월 동안 2158km에 이르는 용·배수로를 통해 11650여ha의 농경지에 청정용수를 적기·적소에 차질 없이 공급하고 여건상 저지대인 농경지를 적절히 배수 처리해 안전영농 달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탑정저수지는 1700년대 정조대왕때 축조된 마구평저수지를 1944년 8월에 준공한 저수지로서 후삼국시대 왕건이 이곳에 어린사를 세우면서 석탑을 건조한 바, 이 석탑에서 ‘탑정리’라는 마을이름과 더불어 ‘탑정저수지’라는 명칭이 유래됐다.

총저수량은 2013년 12월 둑 높이기 준공으로 3498만t이며 수혜면적은 5713ha 유역면적은 2만1880ha, 만수면적은 662ha로 충남관내에서는 예산의 예당저수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저수지다. 논산 류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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