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8일 충남학생수련원 체육관에서 발달장애인 12명으로 구성된 ‘해밀중창단’ 초청 공연이 청중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해밀중창단’은 도내 최초 개소한 홍성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대표 중창단으로 음악을 통해 장애인 스스로 성취감과 만족감을 안겨주기 위한 취지로 창단됐다.

현재 이들 중창단의 활약으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장애인 가족지원 관련 사업에 있어 해밀중창단이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공연에서 ‘걱정말아요 그대’, ‘나는 문제없어’ 등의 조화로운 하모니를 선보여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동안 해밀중창단은 각종 단체 이·취임식, 개소식, 기념식 등 지역행사에서 재능 기부로 축가를 불러 많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홍성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해밀중창단의 지역사회 공연활동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발달장애인의 독립생활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비롯 다양한 장애인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장애인들 재활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 천성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