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대란시대…자원 확보 ‘눈에 띄네’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홍성군이 지난 17일 ‘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자원’을 모토로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를 진행한 결과, 25일간 무려 570t의 자원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홍주종합경기장 보조트랙 옆 주차장에서 진행된 이번 상반기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가 지난달 15일~10일까지 열려 11개 읍·면에서 나온 각 마을 새마을회 지도자와 부녀회원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참여하여 총 570t의 자원이 모아졌다.

홍성군·홍성군새마을회 주관, 한국환경공단, 홍성군재활용협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마을대청소를 통해 모은 숨은 자원 수집과 행사 전 3일간 읍·면별 집중 수거기간을 통해 모은 숨은 자원, 지난 12일 본행사장에 수집한 품목을 모아 분리작업을 통해 자원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모아진 총 자원을 합한 것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재활용 수거 난을 겪고 있는 폐비닐 수거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수거된 영농폐기물인 폐비닐과 농약빈병은 한국환경공단에서 매입하고 폐지, 고철 등 재활용품은 홍성군재활용협회에서 전량 매입해 수집량에 따라 연말에 개인, 단체별 수거보상금이 지급되어 주로 마을 운영기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생활 속에 숨겨진 자원 모으기 행사 등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군은 지난해 숨은자원 모으기 행사를 통해 상반기 500t, 하반기 721t 등 모두 1221t의 재활용 자원을 수거했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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