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민축구단 홈경기서 첫 승, 고양시민축구단 7대 0 대파

충주예성여중 축구선수들이 시상식이 끝난 뒤 우승컵과 상장을 들고 학교와 시 축구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예성여중 축구부가 2018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예성여중 축구부는 지난 20일 경북 구미시 낙동강 D구장에서 열린 결승 경기에서 후반 25분과 30분 김가현·노하늘 선수가 결승골을 터트려 경기 설봉중을 2대 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

우승을 차지한 예성여중 축구부는 대회 시상식에서 노하늘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박어진 선수는 GK상을, 최효원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효원 감독은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른 선수들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올해 첫 대회 우승에 이어 다음 달 전국소년체전에서도 반드시 우승컵을 거머쥐겠다”고 밝혔다.

충주시민축구단도 홈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다.

충주시민축구단은 지난 21일 탄금대구장에서 열린 K3 베이직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고양시민축구단을 7대 0으로 누르고 홈경기 첫 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반 5분 박광윤(22·MF) 선수가 선제골을 시작으로 8분 황재성(22·DF) 선수와 남하늘(23·MF) 선수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리, 리그 3순위로 올라섰다.

박광윤·남하늘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각각 기록, 개인 득점 순위에서 상위에 올랐다.

공문배 감독은 “리그 2연승으로 상위권에 오른 만큼 여세를 몰아 좋은 성적으로 내년 K3어드밴스리그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민축구단은 다음달 12일 시흥시민축구단과의 원정 경기에서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충주 윤규상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