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부군수 주재 1389억원 목표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충북 옥천군이 열악한 지방 재정 확충과 지속적인 지역발전의 기반이 되는 정부예산 확보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옥천군은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성식 부군수 주재로 실·과·소장과 담당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정부예산확보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우선 군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올해 확보액 1308억원 대비 81억원 증가한 1389억원으로 정하고, 국가 정책에 부합하는 다양한 시책 개발과 국가예산 편성 시기에 따른 단계별 대응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신규사업 19건, 계속사업 11건의 총 30개 사업(531억원)을 군의 주요사업으로 선정하고 정부 예산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장계관광지정비사업, 호국역사체험관 조성사업, 소옥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옥천묘목 향토산업 육성사업, 금구 공영주차타워 조성사업, 군서 월전·동산·항곡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 등 지역경제활성화 및 낙후지역 개발을 위한 사업이다.

계속사업에는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옥천 취정수장 증설사업, 청산농산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자원재활용선별시설 현대화사업 등이 있다.

김성식 부군수는 “옥천군은 재정자립도가 9.97%로 지역현안사업을 자체 군비로 충당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며 “지자체간 예산확보 경쟁이 더욱더 치열해지고는 있지만, 지역경기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정부 예산확보를 위해 전 공무원이 힘을 합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신규 사업과 지역 내 타기관 시행사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사업 발굴을 펼치고 정기적으로 정부예산 확보 보고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옥천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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