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매헌 윤봉길월진회(회장 이태복) 주관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예산군은 오는 28, 29일 이틀간 예산군 덕산면 충의사 일원에서 ‘45회 윤봉길평화축제’가 열린다.

(사)매헌 윤봉길월진회(회장 이태복)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윤봉길평화축제’는 독립운동가인 윤봉길 의사의 4·29 상해 의거 86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역사인물형 축제로 지역민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축제로 기획된다.

첫째 날인 27일 전야제에는 가수 김연자 축하공연 등으로 막이 열리며 28일에는 △보부상놀이공연 △평화토크콘서트 △동북아평화페스티벌 등의 프로그램이, 29일에는 △윤의사 영정모시기 △의거 86주년 기념식 △읍·면 대항민속경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군민행사에는 △글짓기·그리기 대회 △버스킹 공연 △연날리기 체험 △어린이놀이터 △미션! 평화의 도시락 등 학생들과 지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크고 작은 공연과 상설 체험 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투사로서의 윤봉길과 시인으로서의 윤봉길을 재조명하는 △‘1회 평화윤봉길 전국시낭송대회’와 △창작 뮤지컬인 ‘내가 윤봉길이다’는 윤봉길 의사의 일대기를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200여 명이 새롭게 선보여 축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사)매헌윤봉길월진회 이태복 회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 했고,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증설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장시간 머무를 수 있도록 일반 휴게 쉼터는 물론 어린이놀이터, 기저귀교환대 등의 유아 시설도 배치했다”며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예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분야의 문화예술인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기획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많이 준비했다”며 “화창한 봄날 축제장을 방문해 행복한 추억거리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예산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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