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귀농인들이 농기계를 사용해 시골살이 농촌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예비귀농인들이 농기계를 사용해 시골살이 농촌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이 영동군귀농인협의회(회장 박미란)와 함께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귀농귀촌 전 농촌생활을 맛보는 ‘시골살이 체험행사’를 가져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미리 농촌생활을 체험해 보면서 다양한 귀농 정보를 얻고, 농촌 적응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터넷 카페와 귀농귀촌 박람회 등을 통해 모집된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 30여명은 20일 학산면 지내리 영동군귀농귀촌인센터 실습장에서 농기계 작동과 함께 묘종을 심으며 농촌생활을 체험했다. 저녁식사 후 이들은 먼저 정착한 귀농인들의 경험담을 들으며 시골살이를 이어갔다.

예비 귀농귀촌인들은 이튿날 인근 귀농인 농장을 방문해 복숭아 적화 작업과 블루베리·아로니아 묘목심기 체험을 실시했으며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주요 귀농귀촌 정착지와 영동지역 관광명소를 둘러보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일정을 마친 뒤 참가자들은 “아무 것도 몰라 막막하기만 했던 귀농귀촌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보고 많은 것을 배우게 되니 불안감이 다소 해소됐다”며 “성공적인 귀농을 위해 유익한 기회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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