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시가 응급의료 전용헬기인 ‘닥터헬기’ 전용 이착륙장을 조성한다. 시는 예천동 둔당천변의 폐지된 상수도 정수처리장에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닥터헬기 이착륙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착륙장의 규모는 5000여㎡이며, 이곳엔 유도등, 착륙등, 풍향등 등의 조명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현재 이용중인 서산종합운동장 이착륙장보다 예천동 이전 예정지가 응급환자 이송에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닥터헬기 전용 이착륙장이 올해 말까지 건설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하고 관련 절차를 조속히 마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닥터헬기는 의사 등 전문 의료진이 함께 탑승해 환자를 응급처치하며 단국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등으로 이송하고 있다. 서산시에서는 2016년부터 심정지, 심근경색, 뇌출혈, 의식불명 등의 환자 320명을 후송했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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