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주변지역 환경 보전 감시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화력발전소 주변지역인 석문면 교로리에 민간환경감시센터가 설립 되어 20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전국에서 첫 사례로 시작된 민간환경감시센터는 센터장과 분석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화력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 보전 감시와 주민홍보 활동 등을 하게 된다.

센터는 발전소에 대한 주민 신뢰 확보를 위해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TMS(Tele-Monitering System, 사업장 굴뚝으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를 자동측정기로 상시 측정 관리하는 시스템)를 검증하고 대기 토양 해양 등 발전소 주변 환경오염을 모니터링 한 후 DB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등을 통해 환경 보전 감시 정보를 공개하고 주변지역 학생 교육도 추진하는 한편 발전소의 사고예방을 위한 신속 대응에 협력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특히 시와 당진화력이 지난해 대기오염물질 감축 협약을 기존 발전시설(1~8호기)의 배출량을 2020년까지 2015년 대비 40% 2030년까지 75%를 감축키로 함에 따라 시는 검증 실무추진반을 운영 중에 있으므로 민간환경감시센터도 협력 대기 오염물질 감축 이행에 대한 검증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민간환경감시센터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승인과 활동사항에 대한 점검은 지역주민과 전문가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감시 위원회에서 맡게 된다”며“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지속 적인 감시체계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어 시는 화력발전소 인근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협업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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