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선관위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 행사가 열린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기념관 앞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모의 투표 교실을 운영해 도움을 줬다.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충북선관위)는 20일 청주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일원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디딤돌 투표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실시된 디딤돌 투표 교실에서는 7회 지방선거에 참여하는 장애인유권자들이 실제 투표참여에 불편함이 없도록 미리 투표과정을 체험해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체험에 참여한 장애인유권자들은 △휠체어사용자 편의시설을 갖춘 대형 기표소 △손목·팔 부착용 기표용구 △마우스피스형 기표용구 △점자투표보조용구 △ARS 음성투표안내문 등 장애유형에 따른 맞춤형 투표장비를 시연해 보고 발달장애인협회 소속 전문강사와 수화통역사에게 투표과정을 알기 쉽게 안내받았다.

충북선관위는 이번 체험행사에 이어 다음 달 9일에도 음성 꽃동네를 방문해 디딤돌 투표교실을 운영하는 등 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장애인 유권자가 7회 지방선거에 참여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정규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