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TV 라이브’ 운영…평균 조회수 3500회

태안군 아나운서가 안면도 태안 세계튤립축제장에서 휴대폰으로 ‘태안TV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군이 직접 운영하는 ‘태안TV’가 시청자와의 소통을 대폭 강화하며 전국 지자체 홍보매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최근 UCC와 웹 프로그램 등에서 화제로 떠오르고 있는 쌍방향 소통 콘셉트를 태안TV에 도입하기로 하고 지난해 6월부터 태안TV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태안TV 라이브’ 시범 운영에 돌입했으며, 모두 32회의 방송에서 평균 조회수 3500회를 기록하는 등 호응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태안TV 라이브에서는 태안군 소속 아나운서가 직접 태안의 주요 관광지와 축제현장, 전통시장 등 현장에서 휴대폰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실시,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생생한 현장의 분위기를 전달한다. 특히, 태안 출신 가수와 주요 축제 관계자 등을 방송에 초청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단순 홍보물에서는 알 수 없는 숨어있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등 기존 단방향 정보전달의 단점을 효과적으로 극복해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그동안 7개 카테고리로 운영되던 태안TV 홈페이지에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연동시켜 이달부터 8개 카테고리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행락철을 맞아 숨어있는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하는 등 더욱 풍부한 콘텐츠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6년 문을 연 인터넷방송 웹페이지 태안TV는 태안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군정방송으로 뉴스와 다큐멘터리, 홍보영상 등 태안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으며 태안TV 웹페이지(http://tv.taean.go.kr)를 비롯해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의 소식을 보다 신속하고 생생하게 전하는 태안TV를 시청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밤낮 없이 최선을 다해 태안TV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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