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세중초 다문화국가 교사 교류

캄보디아 국적의 두 교사가 보은 세중초 어린이들이 그린 양국 국기를 앱에 올려놓고 평가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 세중초(교장 전순억)에 요즘 캄보디아 국적의 교사 2명이 배치돼 특별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 국제 이해 교육원이 주관하는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사 교류 사업’의 하나로 세중초가 선정됐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다문화가정 대상국과 우리나라 간 교사 교류를 통해 국내 다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교류대상국에 한국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세중초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캄보디아 교사 옘 본디쓰(Yem Bonith)와 프룸 소반(Prum Sovann) 교사는 오는 6월까지 이 학교에 머물 예정이다.

이들은 각 학년별로 시간을 정해 캄보디아 국가의 상징, 풍속, 문화 등을 소개하는 특별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다문화가정 대상국인 캄보디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등 국내 다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2학년 학급에서 펼쳐진 수업에서는 캄보디아와 우리나라의 국기에 대해 알아보고, 학생들은 두 나라의 국기를 직접 그리고 색칠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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