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자유한국당 이창수 천안병 당협위원장은 25일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앞서 배포한 보도 자료를 통해 '오만한 권력은 부패하고 고인 물은 썩게 마련'이라며 '민주당 일색으로 물든 충남의 심장 천안에서 오만과 독선을 견제하고 정체된 성장 동력을 되살려 미래도시 천안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20여 년 권력을 독점한 민주당 국회의원과 미투 도지사의 8년 도정, 현직 신분으로 구속까지 됐던 천안시장 등 충남의 심장 천안은 지금 총체적 부패 위기의 한 가운데 있다'며 '이번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오만한 기득권 세력에게 우리 고장 천안을 계속 맡길 수 있을지 시민들이 판단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인구 64만의 젊은 도시 천안은 충남에서 실업률이 가장 높고, 성장 동력이 정체돼있다“면서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핵심발전 사업과 도시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천안병은 양승조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되면서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다. 한편, 천안 재·보궐선거 출마설이 꾸준히 나돌던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 재·보궐 선거 불출마 견해를 밝혔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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