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단계 세부 추진계획 마련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충북 옥천군이 내년 상반기 목표로 추진 중인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단계별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4월 김성식 부군수 중심의 실무추진단 구성을 시작으로 내년 3월 아동친화도시 인증 신청까지 약 1년여에 걸쳐 진행할 12단계의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7월까지 옥천군, 의회, 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모여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를 협약하고 인권관련 NGO단체 강사를 초청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무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현재 진행 중인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컨설팅 및 아동친화도 평가 용역을 10월 중 마치고 전반적인 로드맵과 중점사업별 추진상황을 제시할 예정이다.

평가용역을 통해 도출된 사업을 오는 11월 중 담당부서의 검증 절차를 거쳐 추진사업을 최종 확정하고, 아동권리 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30명 내외의 아동권리 옹호단을 구성한다.

내년 2월까지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등의 아동친화도 6개 영역에 대한 정책전략과 4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10개 분야 46개 항목의 아동친화도시 인증기준을 갖춰 3월 경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아동친화도시 인증 세부추진 계획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2차 회의가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김영만 옥천군수, 옥천경찰서 김지용 생활안전교통과장, 대전대 김중헌 건축공학과 교수, 1388청소년 지원단 김성근 단장, 군 어린이집연합회 조선희 회장 등 위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아동 하나하나가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복지 전반에 관심을 쏟겠다”며 “아동이 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힘찬 발걸음에 위원들이 적극적으로 동행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아동친화도시(CFC, Child Friendly City)’란 만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다. 옥천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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