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현신 기자) 금산군 남일면사무소(면장 강명배)는 24일 6·25 전쟁 참전용사인 고 길성순 이병의 자녀 길영철(67)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날 전수식은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6·25전쟁 참전자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과 관련해 육군본부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안광원 중대장도 배석했다.

화랑무공훈장의 대상자인 고 길 이병은 6·25 전쟁기에 용감하게 헌신해 큰 무공을 세워 우리 군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으나 노환으로 돌아가셔서 직접 전수받지 못했다.

훈장을 전달받은 길영철 씨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신 아버지께서 늦게나마 훈장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남일면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6·25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이처럼 자유를 누리면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유가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참전용사가 받을 수 있는 보상이 누락되지 않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금산 김현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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