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오창호수도서관과 충북문화관에서 가야금 공연이 펼쳐진다.

오창호수도서관은 25일 오전 10시 강당에서 유현가야금 동아리의 공연을 연다.

유현가야금 동아리의 재능기부로 펼쳐지는 이날 공연은 포근함이 느껴지는 '성그련류 가야금 짧은 산조'를 시작으로 '자장가', '춘접무곡', '달하 노피곰', '아리랑' 등의 곡을 연주한다.

충북문화재단도 이날 오후 7시 충북문화관에서 '자연, 바람, 달빛 콘서트' 를 선보인다. 콘서트에서는 생황과 25현 가야금 연주, 남창가곡 등의 무대를 볼 수 있다.

생황은 최명화 KBS국악관현악단원, 남창가곡은 정경현 국가지정중요무형문화재 30호 전수장학생, 25현가야금은 신민정 청주시립국악단원이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남창가곡은 옛 선비들이 말다툼하는 듯한 형식의 정악 가곡으로 음색의 느김이 변화무쌍하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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