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국내 연구진이 대표적인 차세대 청정에너지인 수소를 획기적으로 촉진할 수 있는 복합체 개발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류정호(사진) 한국교통대 교수를 주축으로 한 공동연구팀은 물의 전기분해를 이용한 수소 생산 시 양극반응을 획기적으로 촉진할 수 있는 금속황화물·그래핀 복합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복합체 개발 결과는 미국 화학회의 촉매분야 권위지인 ‘ACS Catalysis(IF 10.614) 인사이드’ 커버논문으로 게재됐다.

그동안 대표적인 청정에너지인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금속촉매 중 백금이 가장 우수하다고 알려졌으나 높은 가격과 희소성으로 수소에너지 대중화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공동연구팀은 백금을 대체할 수 있는 대체재 중 하나인 금속황화물·그래핀 복합체의 특성향상을 위한 연구를 중점 진행해 왔다.

공동연구팀은 그동안 연구를 통해 금속황화물·그래핀 복합체는 전하이동의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이에 따른 촉매 활성도 증가에 따른 원인을 원자단위에서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공동연구팀 류정호 교수를 비롯해 한국생산기술원 한혁수·김강민·민성욱 박사와 한양대 송태섭 교수, 버츄얼랩 최희채 대표가 공동 참여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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