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대상, 소비경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김은하 대전소비자연맹(팀장) 강사가 지난 25일, 논산시 다문화가족과 이주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소비자 경제교육인 ‘경제야 놀자’를 강연하고 있다.

(동양일보 류석만 기자) 논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건양대 이진 교수)는 지난 25일 센터 내 교육장에서 논산시 다문화가족 및 이주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소비자 경제교육‘경제야 놀자’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제야 놀자’프로그램은 대전소비자연맹 김은하 팀장을 강사로 초빙해 소비활동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다문화가족의 교육 이해도를 높이고, 과장‧허위 광고를 선별해 소비 및 경제활동 문제로부터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자 마련됐다.

또한 다문화가족과 이주외국인 스스로가 올바른 먹거리 선택 요령을 터득해 알뜰한 살림꾼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여성들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식품 구입방법을 잘 몰라서 어려웠다”면서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엄마이자 주부로서 아이들에게 올바르고 건강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진 센터장은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급속도로 변화하는 소비환경을 따라가지 못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소비자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현명한 소비생활을 유도하고,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논산 류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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