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민예총 서예위원회 정기전 개최

청주민예총 서예위원회(회장 이종집)는 오는 30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1전시실에서 정기전 ‘2018 필 소리 울림전’을 연다. 26일 열린 개막식에서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안중근 의사, 백범 김구 선생, 윤봉길 의사 등 한국의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쳤던 애국지사들의 말과 시를 서예로 만난다.

청주민예총 서예위원회(회장 이종집)는 오는 30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1전시실에서 정기전 ‘2018 필 소리 울림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22명의 회원이 모두 44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이번 정기전에서 회원들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나라를 되찾기 위해 일생을 헌신했던 선열들을 생각하며 준비한 작품을 선보인다.

안중근 의사, 백범 김구 선생, 윤봉길 의사 등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썼던 선열들의 글귀나 시 등을 서예로 옮긴 것.

서예를 통해 그들의 삶을 느껴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 다짐해 볼 수 있는 자리다.

이종집 회장은 “한 세기 전 선열들은 일본 제국주의의 가혹한 침략, 수탈정책에 항거하고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고자 헌신했다”며 “작가가 의도하는 뜻을 직접 전달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서예술을 통해 앞서간 사람들이 걸어간 길을 생각해 보고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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