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황제에게 진상했다는 110년 전통의 변석홍옥고가 27일 홈&쇼핑을 통해 할인 판매된다.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제월당의 ‘변석홍옥고 선물세트’가 27일 오후 3시40분부터 30분간 홈&쇼핑에서 판매된다.

충북 영동군에 있는 ㈜제월당은 고종황제 제위 기간 6품 관직으로 어의를 지낸 변석홍 옹의 5대손인 변기원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5대째 한의학의 맥을 이어 가며 가문의 노하우로 110여년 전통의 변석홍옥고를 생산하고 있다.

고종황제에게 진상했다고 전해지는 경옥고는 동의보감에 ‘정(精)과 수(髓)를 불려주고 진기를 고르게 하며, 원기를 보해 늙은이를 젊어지게 한다’고 전해진다.

경옥고는 만드는 사람, 방법에 따라 이름이 다르게 붙여지는데 ‘변석홍옥고’는 변석홍 옹이 만들어 지어진 이름이다.

이번에 판매될 변석홍옥고 선물세트는 국내산 생지황과 6년근 홍삼, 백봉령과 아카시아 꿀만을 사용해 만든 식품이다.

건강증진과 체력유지, 체질개선 등에 도움이 돼 다가올 어버이날 선물로 많은 관심이 예상되고 있다.

가격은 1세트(6병, 개당 100g)에 12만9000원이며 정상가격은 19만8000원이다.

홈&쇼핑 판매는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와 충북도가 도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TV홈쇼핑을 통한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충북도 중소기업 TV홈쇼핑 지원 사업에 따른 것이다.

김재영 중기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으로 충북의 우수한 제품이 TV홈쇼핑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여 지속적인 매출신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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