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은 좌구산휴양랜드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봄 여행주간(4월28일~5월13일)을 통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충북도,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국의 많은 관광객이 이 곳을 찾아 힐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7월 개통한 길이 230m, 폭 2m, 최고높이 50m 규모의 좌구산 명상구름다리에 인증샷을 남길 수 있도록 레드카펫과 포토존을 설치했다.

또 명상구름다리의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9시까지로 연장해 형형색색의 불빛이 다리를 비추는 아름다운 야경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구름다리 앞에 있는 작은 공연장에서는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봄바람처럼 감미로운 숲속음악회(버스킹)’을 열어 관광객의 귀를 즐겁게 할 계획이다.

명상치유센터에서는 건강측정, 족욕, 꽃차시음 등으로 구성된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

총 5구간, 1.2㎞길이를 외줄에 의지해 하강하는 좌구산 줄타기 체험도 관광객들에게 짜릿한 스릴을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줄타기 체험은 개장 첫 해인 지난 한 해에만 4000여명이 이용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밖에도 좌구산휴양랜드에는 △11면의 캠핑장과 족구장, 정자 등을 갖춘 오토캠핑장 △산행코스 및 둘레길 △국내최대 굴절망원경(356mm)을 보유하고 있는 좌구산천문대 등 다양한 휴양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체육과(835-4146)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부권 최고의 산림 휴양시설로 널리 알려진 증평좌구산 휴양랜드에는 지난해에만 48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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