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일차전지 분야 국내 최고 기업인 ㈜비츠로셀(대표 장승국, 장순상)이 당진시 합덕읍 합덕인더스파크 일반산업단지에 통합공장을 신규 건립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비츠로셀의 오뚝이 같은 성공 스토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

비츠로셀은 1987년 설립 이후 성장을 거듭해 오는 중에 2009년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2009년 충청남도 경영인대회 경영대상 2010년 벤처기업대상 지식경제부장관상 우수방산업체 방위사업청장상 2011년 고용창출우수기업 선정 2014년 5000만 불 수출탑 수상 2016년 EY최우수 기업가상 등을 받으며 중소기업으로 일반리튬일차전지 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 3위권의 글로벌 기업으로 경영능력을 꾸준히 인정받아 왔다.

이같은 성장 가도를 달리던 비츠로셀도 시련이 닦쳐와 지난해 4월 충남 예산 공장에 화재가 발생 공장이 전소하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화재 발생 직후 두 개의 임대 공장과 두 개의 자가 공장의 생산 시설을 확보해 5개월 만에 사업을 조기에 정상화 시켜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 흑자를 달성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더욱 주목 받고 있는 사실은 공장재건 과정에서 단 한명의 인원 구조 조정이 없었다는 점이다. 2014년 여성 R&D 인확충 우수기업 수상과 2016년 노사문화우수기업 지정이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Grand Opening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당진 Smart Campus는 900억 원이 투입 화재로 전소된 예산공장의 3배 규모로 건립 되었으며 투자금액은 회사의 유보자금과 영업을 통한 현금유입분 만으로 확보 일체의 외부 차입금이 없다는 사실이다.

또한 당진 Smart Campus는 ‘Safety First’라는 모토 아래 주요 제품군을 각각 다른 독립건물에서 생산하고 건물 간 안전거리도 확보했으며 생산설비 자동화와 MES기반 스마트공장을 표방하고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지난해 5월 당진시와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 업체로 한 차례 어려움을 겪었지만 당진에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비츠로셀이 목표대로 2021년에 세계 1위 기업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지역인재를 고용하고 지역과 함께 상생해 동반성장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방안을 검토하는 등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