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기대

공주시는 지난 25일 사곡면 장애인 독거노인 주 모씨의 가정을 방문해 비포장 마당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보도블럭을 설치하는 등 ‘마당뜰 고르기’ 1호점을 완공했다.

(동양일보 류석만 기자) 공주시가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올해 처음 추진 중인 가운데 ‘마당뜰 고르기’ 1호점이 탄생했다.

이번 사업은 희망 2018 나눔캠페인을 통해 ㈜삼이씨앤지로부터 8천여만원의 투수블럭을 지정기탁 받고 (사)공주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했으며, 읍·면·동을 통해 10가구를 추천받아 4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자원봉사단체인 특수임무 고마봉사단(단장 박형진) 회원과 함께 공주시 사곡면의 독거노인(장애인) 주 모씨의 가정을 방문해 비포장 마당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보도블럭을 설치, 마당뜰 고르기 1호점을 완공했다.

이날 혜택을 받은 주 모씨는 “노인 혼자 거주하는 집이라 마당을 관리하기도 힘들고, 비가 내리면 흙탕물이 고여서 통행하기가 불편했는데, 이렇게 보도블록을 깔아주셔서 깨끗한 마당을 갖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준배 사회과장은 “삼이씨앤지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홀로사시는 어르신께 뜻 있는 선물을 해 드리게 됐다”며 “앞으로 정돈된 마당에서 자유롭게 활동하시면서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햇살가득 마당뜰 고르기’ 사업은 공주시 16개 읍면동의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의 비포장의 마당에 보도블록을 설치해 깨끗하고 정돈된 마당으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삼이씨앤지가 보도블록을 후원하고, (사)공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보도블록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공주 류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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