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영 부시장의 시장권한대행체제 전환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로 확정된 구본영(66·사진) 천안시장이 30일 퇴임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구 시장은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방문해 '선거운동 준비를 위해 오늘 퇴임하고, 선관위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시장은 '시민들의 많은 성원에 힘입어 3년 10개월간 열심히 시정을 운영해왔다. 다만, 지난해 발생한 천안지역 수해피해에 따른 주민들에게 적극적 치유가 아직 미흡해 미안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앞서 구 시장은 이날 오전 직원 월례모임을 주재하면서 '행정 공백을 최소화 해달라'고 주문했다. 구 시장의 직무는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정지되며, 선거가 끝나는 6월 13일 까지 이필영 천안부시장의 시장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구 시장은 2일 공식출마 기자회견을 갖을 예정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7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구 시장을 천안시장 후보로 전략 공천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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