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시가 5월 5일 어린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청 남문광장과 보라매공원 일원에서 어린이날 큰잔치를 연다.

'엄마, 아빠 함께해요'라는 주제로 열리는 큰잔치는 카퍼레이드, 어린이 난타공연, 태권도 줄넘기, 기념식, 무대·거리공연, 문화·과학 체험부스, 가족 요리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의 시민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공식 행사인 기념식은 어린이가 직접 진행하는 어린이 주도형 행사로 진행되며 내빈 축사 대신 아동학대 등에 대한 어린이의 생각을 들어보는 순서가 마련된다.

이어 축하공연에서는 소방차·순찰차·군인 차량·청소차량·복지차량 등 20여대의 다양한 차량이 행진하는 카퍼레이드, 공군 군악대와 의장대 시범 등이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거리공연에서는 움직이는 로봇 4대가 투입돼 어린이들과 어울리며, 60여종의 살아있는 파충류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부스 등 130여 개의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드론 체험, 3D 아트 펜 체험, VR 체험, 레이싱 체험 등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할 4차산업 관련 드림존도 별도로 운영된다.

시는 어린이날 행사에 어린이와 시민 6만여명이 밀집할 것으로 보고 서구 까치 네거리에서 시청 네거리까지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제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전대 맥센터, 서대전 시민광장, 국립중앙과학관, 한남대, 엑스포 시민광장, 대전어린이회관 등에서도 어린이날을 맞아 태권도 시범, 동물 캐릭터 쇼, 비보이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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