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관광지 영동 카누카약장 개장

영동 송호관광지에 마련된 카누카약장.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 송호관광지에서 짜릿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카누·카약장이 탄생했다.

영동군은 1일 송호관광지에서 영동 카누카약장 개장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개장식에는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영동군의회 의원,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영동군체육회, 영동수난구조대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송호관광지 축구장 바로 옆 강변에 자리 잡은 카누카약장 계류장은 강폭이 넓고 물 흐름이 완만해 수상 레포츠를 즐기기에 적합한 곳이다.

잔잔한 금강에서 물살을 가르며 자연경관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카누카약장은 2010㎡의 부지에 5억원이 투입됐으며 데크형 부교, 파고라, 전망데크 등 체험시설이 들어섰다.

군은 올해 카약 12대를 운영할 계획이며 외날 노를 젓는 카누는 안전성을 고려해 추이를 지켜본 뒤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1시간 기준 일반인 1인용 8000원, 2인용 1만원이며, 청소년·군인·단체는 3000원 할인된다.

군은 관광객 수요와 의견을 수렴해 수상자전거, 동력보트 등을 갖추거나 민간의 전문성과 유연성을 한껏 살려 민간위탁 운영 방안도 검토중이다.

군은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3명의 안전요원과 구조선 조종면허소지자 1명을 배치했으며 구명조끼, 구명튜브, 구명줄, 비상구조선 등 안전장비를 갖춰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카누카약체험장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 누구나 안전하게 수상레포츠를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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