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아산시립도서관(관장 권경자)은 지난달 말부터 오는 30일까지‘꽃이 핀다. 봄이 온다. 책이 내게로 왔다’ 주제의 기획전시를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책의 역사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발전한 매체를 소개함으로써 책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시간을 갖고자 실시됐다.

이를 위해 동굴벽화, 매듭문자, 점토판책, 파피루스책, 죽간목독, 양피지책, 종이책, 활자와 인쇄술, 전자책(오디오북 포함)의 순으로 매체별 변화발달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전시실 중앙에는 가죽과 한지 및 펠트원단을 활용한 ‘Bookartist 연선미 작가’의 작품이 전시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책 만들기, 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카드 만들기 등 별도의 체험공간을 만들어 어린이들의 흥미를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 28 ‘북아트 체험프로그램’은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간단한 메모책을 만드는 과정이었음에도 Bookartist 연선미 작가를 직접 만나보고 싶어 하는 전시 관람객의 뜨거운 반응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권경자 아산시립도서관장은 “책의 날을 기념해 책의 역사를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책과 독서문화변천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기여한 것처럼 앞으로 수준 높은 기획전시를 기반으로 건전한 책 문화 향유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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