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전통시장 지원기관 관계자들이 2일 충북중기청에 모여 지원 정책 효율 극대화를 위해 논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일 중기청에서 충북도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11개 전통시장 지원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석 기관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충북도, 청주시, 충주시, 제천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 충북지역 5개 소상공인지원센터다.

협의회는 각 기관 지원사업과 청년일자리 대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충북중기청이 중심이 돼 중복된 기능을 조정하고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전통시장 지원정책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충북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인식개선, 청년상인 지원, 온누리상품권 판매증진 방안, 신규 상점가 등록 기준 완화(2000㎡ 이내 도․소매·용역점포 기존 50개 이상에서 30개 이상으로)에 따른 상점가 후보군 발굴 및 홍보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협조사항을 공유했다.

협의회는 각 기관 별로 세부 검토과정을 거친 후 전통시장 지원시책에 반영할 예정이며, 다음번 3·4분기에 있을 협의회에서 진행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유동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현재 중기부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원기관이 모여 함께 해결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 뜻 깊은 자리였다”면서 “ 협의회를 통해 충북지역 전통시장 매출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향후에도 지원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해 지속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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