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홍콩 선물용박람회’에 참가한 충북지역 수출유망기업 (주)‘빛담’ 직원이 충북기업관을 찾은 바이어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는 청주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지난달 27일~30일 홍콩에서 개최된 ‘2018 홍콩선물용품박람회’에 도내 11개 수출유망기업과 함께 충북기업관을 운영해 560건 939만달러 바이어상담과 175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33회째를 맞이한 ‘홍콩선물용품박람회’는 31개국 43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전 세계 유명 유통업체와 전문 바이어가 대거 참가해 국제시장 동향과 분위기를 알 수 있는 매력적인 박람회로 도내에서는 (주)빛담, 미스플러스, 보소코리아, (주)바이오폴리텍, 레보아미 등 11개 수출기업이 참가했다.

도내 기업들은 접이식물병, 디퓨저, 휴대용와인잔, 화장품, 각종 소품 등 디자인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우수제품들을 앞세워 해외바이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빛담의 접이식 물병은 냉동할 수 있고, 고온에도 환경호르몬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으로 현지 바이어들에게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41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보소코리아의 휴대용 와인잔은 독특하고 편리한 기능에 유사제품이 없어 바이어들의 큰 관심 속에 55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정진원 도 국제통상과장은 “홍콩시장은 중화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만큼 도내 기업들의 수출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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