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국어 카드뉴스 제작 홍보 나서

영동경찰서가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SNS사기범죄 예방을 위해 5개 국어로 카드뉴스를 제작, 홍보에 나섰다. 사진은 베트남어 버전.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경찰서가 SNS를 이용한 이주여성 대상 사기범죄 예방을 위해 5개 국어로 카드뉴스를 제작,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영동서(서장 김상문)는 지난달 초 영동지역에 사는 이주여성 대상의 ‘facebook scam’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유사범죄 예방을 위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등 총 5개 국어로 카드뉴스를 제작, 홍보에 나섰다.

영동서에 따르면 ‘facebook scam’은 SNS의 일종인 facebook을 이용, 지인을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 범죄의 일종으로 가해자가 SNS를 이용한 점에 착안해 범죄 홍보 역시 SNS를 이용했다.

피해자들이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임을 고려해 집체 교육 대신 접하기 쉽고 전달력이 높은 카드뉴스를 5개 국어 버전으로 제작해 facebook, 밴드 등을 통해 홍보에 나선 것이다.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 응우***은 밴드 내 댓글을 통해 ‘경찰관이 이런 거도 해주신고 고맘씀이다’ 라며 서툰 한국어로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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