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구) 의원은 3일 국회 정론관에서 중증장애인 가정의 파괴와 가족해체 방지를 위해 중증장애인 가족 장애인활동지원을 허용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전국장애인부모회 회원과 함께 회견문을 발표한 오의원은 "자녀의 장애가 발견되면 어머니는 직장이나 모든 사회활동을 중단하고 자녀와 24시간을 함께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로인해 사회활동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으며 가계소득이 줄어 빚은 늘어나는 등 양육의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지금 중증장애인 가족들이 요구하는 가족활동 지원 허용은 중증장애인의 자립과 복지증진을 이루는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또 "장애인 가정의 파괴와 가족해체를 방지하고 장애인 부모와 가족들에게 최소한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삶의 질이 보장될 수 있도록 중증장애인 가족활동 지원을 즉각 허용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