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체육센터에서 200여 초등생 참가

옥천 삼양초 6학년 황정연양이 대회 참가 어린이들을 대표해 ‘우리의 다짐’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만물박사 선발을 위한 보은·옥천·영동 남부지역 대회가 열린 옥천체육센터에서 200여명의 어린이들이 문제풀이에 열중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동양일보 만물박사 선발을 위한 보은·옥천·영동 남부지역 대회가 옥천체육센터에서 2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한경환 옥천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의 미래이며 희망인 꿈나무들이 마음껏 실력을 겨룰 수 있도록 이 자리를 마련해준 동양일보에 감사하다”며 “이 대회는 21세기의 주인공들인 꿈나무들이 생각의 깊이와 상식의 폭을 넓혀 역량 있는 인재로 자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창의성과 다양성을 담은 행복한 충북교육을 실현하는 디딤돌이 됐다”고 말했다.

한 교육장은 또 참가 어린이들에게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격려한 뒤 “이런 기회를 통해 터득한 탁월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데 소중하게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옥천 삼양초 6학년 황정연양은 이날 대회 참가 어린이를 대표해 “평소 익힌 실력을 발휘해 품격 높은 사람으로 성장하며, 학교와 지역, 나라의 명예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옥천 안내초 5학년 백승휘군은 “만물박사 선발대회에 나오기 위해 한 달간 준비했다”며 “입상만 하면 엄마가 휴대폰을 사주기로 했다”고 열정을 보였다. 유일하게 1명이 참가한 영동 이수초 5학년 송승호군은 “지난해 출전해 은상을 받았는데, 올해 금상을 수상하면 소원이 뭐든 원하는 것 모두 들어주겠다고 엄마가 약속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시험시작 후 30분이 지나자 자리를 뜨기 시작한 일부 어린이들은 “너무 어렵다”는 반응이었으나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1시간 이후까지 자리를 꿋꿋이 지키며 문제풀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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