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국동호인야구대회, 시립박찬호야구장서 폐막

지난 5일 이근주 공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우승을 차지한 경기도교육청팀과 준우승 팀인 김포 HS밴더스에게 시상한 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동양일보 류석만 기자) 야구 인구의 저변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제8회 공주 무령왕배 전국동호인야구대회’가 세계유산의 도시 공주시 소재 시립박찬호야구장에서 지난 5일 결승전과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4월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간 불꽃 튀는 열전에 돌입한 이 대회는, 전국에서 참가한 31개 팀 1000여 명의 선수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소속팀의 명예를 걸고 자웅을 겨뤘다.

특히 이번 대회는 공주시 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근주)가 동호인야구 발전을 위해 공주시와 공주시체육회, (사)전국사회인야구연합회의 후원을 받아 개최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 결승전에서 경기도교육청팀은 대구의 메트로폴리스팀을 만나, 불꽃 튀는 시합을 펼쳐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기도교육청팀에겐 상금 300만 원과 트로피, 우승기가 전달됐고, 준우승을 기록한 대구의 메트로폴리스에는 상금 100만 원과 상품권(30만원), 트로피가 주어졌다.

또한 공동 3위에 오른 서울 최강트윈스, 김포 HS밴더스 팀에는 각각 상금 50만원과 상품권(30만원), 트로피가 전달됐고 이어 수훈·감투·미기상, 최우수 심판상 등 개인시상을 끝으로 대회를 모두 마무리 했다.

이근주 공주시 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스포츠교류를 통해 세계유산의 도시인 공주시를 널리 알릴 수 있게 된 것에 만족한다”면서 “대회가 열린 15일간의 여정동안 크고 작은 부상 없이 지역과 소속팀의 발전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선전해준 각 팀의 감독과 코치, 선수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본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써준 공주시와 공주시체육회, (사)전국사회인야구연합회, 시 야구협회 임원, 관계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공주 류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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