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규제 일변도의 부동산 대책으로 분양시장 열기가 주춤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운 집값은 무주택자들의 내집 마련 꿈을 더욱 어렵게 하는 걸림돌이다. 이런 상황에서 무주택자들에게 ‘임대아파트’는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다. 임대아파트는 매매가 아닌 정해진 기간 동안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거주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임대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도 대체로 높은 경쟁률과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분양된 성남 고등지구 제일풍경채는 계약 9일 만에 완판 되기도 했다.

특히 임차료 규제와 임차인 모집이 강화되는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7월 시행되면서 상대적으로 개정안 시행 이전에 공급될 예정인 임대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단지가 오는 5월 분양 예정인 ‘아산 KD아람채 유스테이’다.

아산 KD아람채 유스테이가 들어서는 아산시는 각종 산단 조성과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최근 다시 눈길을 끄는 지역이다. 인구 역시 꾸준히 증가해 2002년 19만 3100 여 명에서 올해 3월말 32만8000여 명까지 늘었다. 하지만 아산시의 신규주택 입주물량은 크게 부족했다. 특히 아산 내에 임대아파트 공급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고, 집값 역시 상승 추세를 보여 서민들의 보금자리 마련이 쉽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아산 KD아람채 유스테이 분양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

충남 아산시 방축동 162-20번지 일원에 자리잡을 아산 KD아람채 유스테이는 지하 1층~지상 25층, 4개 동, 총 271가구로 공급될 예정이다. 전 세대는 선호도 높은 소형 평수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가 3가지 타입 189가구, 67㎡가 1가지 타입 82가구로 구성된다.

아산 KD아람채 유스테이가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임대 기간 8년 동안 내 집처럼 살 수 있는 ‘전세형 임대아파트’라는 점이다. 올전세로 구성돼 월세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으며 임대료 상승률이 제한돼 있어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또한 취득세·재산세 등 세제 부담이 없고,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 가입으로 임대 보증금까지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청약통장과 주택소유 유무 및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신청이 가능하며 계약 이후에는 무제한 전매도 가능하다.

기존 임대아파트는 일반 분양 아파트보다 시설이나 구조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아산 KD아람채 유스테이는 차별화된 설계를 도입해 이와 같은 선입견을 깼다. 해당 단지는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전세대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로 풍부한 일조량과 조망권을 확보함은 물론 4BAY 혁신평면을 적용(일부세대 제외)시켜 채광과 환기에도 신경 썼다. 뿐만 아니라 공급되는 전 세대에 드레스룸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아산 KD아람채 유스테이 인근에는 1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가 7천여세대 정도 있다”며 “때문에 해당 단지는 동일한 생활권 안에서 새로운 아파트로 이사 가길 원하는 수요층을 잠재고객으로도 확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단지 인근에는 신정초 병설유치원, 신청초등학교, 신정중학교가 바로 옆에 위치해 자녀들의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하다.

교통편으로는 온양온천역이 단지로부터 반경 약 3㎞내에 위치하며 단지 바로 옆 온천대로를 이용하면 시외 진출입도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생활 인프라 시설로는 농협하나로마트, 하이마트, 온양시장 등이 있다. 이밖에 온양온천역 일대 인프라도 쉽게 접근 가능하다. 또한 신정호 호수공원과 아산환경과학공원, 곡교천시민체육공원 등이 가까워 자연 속에서 편안한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산 KD아람채 유스테이 견본주택은 아산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옆 부지(충청남도 아산시 모종동 555-14)에 위치하며, 5월경에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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